울산시교육청은 교육감 공약관리지원단에서 평가한 노옥희 교육감의 102개 공약사업 추진실적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목표대비 9%를 초과한 67.9%의 이행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시책사업 분야별로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 중심수업’ 분야 18개 사업 64.9%, ‘학교자치로 꽃피는 혁신교육’ 분야 20개 사업 57.8%, ‘안전한 학교 정의로운 교육복지’ 분야 32개 사업 77.7%, ‘참여와 소통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 분야 21개 사업 81.7%, ‘지역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분야 11개 사업 57.7%를 달성했다.

공약사업 중 이행완료(이행후 계속추진 포함)된 사업은 63개다. 이중 종합청렴도 상위 등급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 무상급식, 무상교복, 초·중학생 수학 여행비 지급, 모든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 전국 최초 치과주치의제 운영,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전액 지원, 유치원생 재난대응 안전모 지급, 울산교육정책연구소 설립, 교육정보드림센터 개소, 울산메이커 교육센터 구축, 학교비정규직 교육감 직고용 등 주요 사업들이 조기 이행됐다.

또 공약 세부사업인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및 북카페 구축, 찾아가는 수업 공감콘서트 운영, 학생자치회실 구축 지원, 혁신학교 및 혁신교육지구 운영, 급식소 식탁의자 교체 및 냉난방 시설 개선, 학교현관 신발장 설치, 특성화고 취업 지원 등 사업실적은 지난해 말 누적목표를 상회하며 이행률 초과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내부지침으로 관리해 온 공약 사업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달 규정(훈령)으로 법제화했다. 이밖에 ‘시민공약관리위원회’를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공약검증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교육감 주요 공약과 공약이행 상황은 ‘노옥희의 약속’홈페이지를 통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그래픽으로 이행률과 예산확보율 등을 공개하고 있다.

노 교육감은 “정기적으로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에게 약속드린 공약을 모두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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