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자생봉사단이 코로나19 극복 위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를 30일 울산자생한방병원 입원환자들에게 기부했다.  
 

울산 자생봉사단이 코로나19 극복 위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를 30일 울산자생한방병원 입원환자들에게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아직 일회용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데다, 외출 금지된 입원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면 마스크들은 울산자생한방병원에서 소독과정을 거친 후 입원환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울산 자생봉사단은 울산 시민 2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돼 2011년부터 활동 중이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바자회 수익금 기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등 울산자생한방병원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 자생봉사단 송덕출 회장은 “이번 기부는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자는 단원들의 뜻”이라며 “마스크 제작을 위해 밤잠까지 줄였지만 마음만은 뿌듯하다”고 전했다.

울산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은 “솔선수범해 마스크 제작에 나선 울산 자생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울산자생한방병원도 환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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