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항 조감도.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는 북항 재개발사업지 일원에 2022년 1월 완공예정인 북항 마리나의 운영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북항 마리나는 지난 2016년 사업자 공모 시, 운영사업자가 직접 마리나 시설을 건립 후 운영하는 것으로 공모를 추진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BPA가 고급 휴양레저시설인 마리나의 공공성 향상과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생존 수영, 스쿠버다이빙 등 일반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시설 설계에 반영하는 등 마리나를 직접 건립한 후, 민간 사업자를 통해 임대·운영을 맡겨 효율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신청자는 국내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또는 해외 타 국가 법령에 따른 마리나업을 수행하고 있는 법인이거나 그런 법인이 하나 이상 참여한 컨소시엄이어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오는 6월 9일까지 부산 중구 중앙동 BPA에 내방해 접수하면 된다.

BPA 박중국 투자유치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마리나 항만에 대한 비전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 운영사를 선정, 북항 마리나의 효율적인 관리와 해양레저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항 마리나 운영사업자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BPA 투자유치부(051-999-317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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