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PA가 해양수산부의 '항만물류 자원공유 플랫폼 개발' R&D 과제에 최종 선정 됐다. 사진은 부산항 컨테이너 선박 모습.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는 해양수산부 ‘IoT기반 지능형 항만물류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인 ‘항만물류 자원공유 플랫폼 개발’ R&D 과제에 BPA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KL-Net, 지팬스 스마트로, 씨스존 등 IT 및 플랫폼 전문업체와 항만물류 우수지식과 전문가를 보유한 한국해양대, 인천대 등이 참여한다.

과제내용은 공컨테이너, 컨테이너섀시 등 항만 외 자원과 야드 트랙터 등 항만 내 자원들의 수급불균형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주체 간 효율적으로 공유·연계 활용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기반의 플랫폼을 개발, 시범운영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존 항만 IoT 플랫폼 및 터미널운영시스템(TOS, Terminal Operation System)과의 연계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고, 항만물류 자원의 실시간 공유를 위한 지능형 매칭 및 수요공급 예측 알고리즘을 공유 플랫폼에 탑재시킬 계획이다.

향후 2년간 진행될 R&D과제에는 국비를 포함해 약 49억 원이 투입되며, BPA는 지난달 29일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착수에 들어갔다. BPA는 향후 △항만물류자원 특성 및 시장분석 △공유대상 자원 선정 및 공유모델 프로세스 설계 △공유플랫폼의 시범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BPA 박호철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플랫폼 개발 R&D 과제 선정을 계기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항만물류 관련 다양한 기술 개발사업 유치에 힘써 참여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부산항을 스마트 항만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류 자원공유 플랫폼으로 육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선진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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