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문화의전당은 오페라, 발레 등의 다양한 공연실황을 볼 수 있는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의 올해 두 번째 작품을 26일 오후 7시30분 선보인다.  
 
   
 
  ▲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월 휴관 이후 첫 공연으로 이달 21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오페렐라 발렐리아'를 선보인다.  
 

울산지역 문화관련 공공기관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조심스럽게 공연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태원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코로나19사태가 악화되면 무관중공연이나 공연 연기, 취소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 울산시향, ‘울산과 함께, 희망과 함께’ 연주회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울산과 함께, 희망과 함께’ 클래식 연주회를 오는 이달 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지난 2월 7일 ‘마스터피스 시리즈1’이후 3개월여 만에 만나는 현장 연주회다.

송유진의 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마음을 위로하고 정화시키는 선율이 돋보이는 바흐의 명작 ‘지(G)-선상의 아리아’ 와 어둠을 극복하고 희망찬 선율로 마무리되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이 펼쳐진다.

대공연장 1,428석 중 각 좌석 간 간격을 충분히 둔 250석만 오픈하고. 모든 방문객은 발열체크 및 방문객 리스트를 반드시 작성해야 된다. 마스크는 관람 중에도 착용해야 되며, 미착용 시 입장이 제한된다.



◆ 중구문화의전당, ‘2020 씨네 스테이지’

중구문화의전당은 오페라, 발레 등의 다양한 공연실황을 볼 수 있는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의 올해 두 번째 작품을 26일 오후 7시30분 선보인다.

4개월여 만에 다시 재개되는 이번 ‘씨네 스테이지’의 작품은 도니체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로 ‘결혼도 못한 부자 노총각 돈 파스콸레 길들이기’를 통해 젊은 연인 에르네스토와 노리나가 사랑에 성공하게 되는 과정을 재미나게 담고 있다.

객석을 양옆으로 한 칸씩 띄어 앉기를 시행하며, 1인 1매 예매로 진행한다. 또 전당 1층 주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모든 방문객들의 발열체크를 진행하는 동시에 마스크 착용을 확인한다. 티켓오픈 19일 오후 3시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center.junggu.ulsan.kr).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오페렐라 발렐리아'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월 휴관 이후 첫 공연으로 이달 21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오페렐라 발렐리아'를 선보인다.

좌석은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지그재그 방식의 '한 칸 띄어 앉기'로 제한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김덕기의 지휘로 진행되며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바리톤 김종표가 함께한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석 5천원 문의 울주문화예술회관(www.uljuart.or.kr), 052-229-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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