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이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따발롱 보건부 등 지역 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남부 칼리만탄 따발롱 지역에 방역 물품을 전달했다.

따발롱 지역은 동서발전이 칼셀-1 발전소를 운영 중인 곳으로, 글로벌 사회적 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한글 학교, 지역 대학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며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동서발전이 전달한 물품은 방호복 300벌과 방역고글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필요한 물품으로, 수도 자카르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방역 물품 수급이 어려운 따발롱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앞서 지난 4월 칼셀-1 발전소에 현장 근무용 방호복 150벌, 면마스크 1,000개 등 방역물품을 공급했으며, 직원과 가족들에게도 면 마스크, 체온계, 손세정제 등 3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분량의 감염 예방물품을 제공했다.

또 매일 현지 상황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을 시행해 해외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과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따발롱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 속히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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