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1일 오후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소회와 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1일 “장현첨단산업단지를 조기 착공시켜 이를 중구의 지식 기반 신사업 전진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오전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열린 지식·기술 기반 산업 진흥으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구는 이를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사업 등을 펼쳐 4차 사업을 선도하는 중소기업 발굴·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그는 “취임할 당시 중구는 고령화 도시, 태풍 차바 관련 집단민원, 경기침체, 심각한 재정 위기, 고도제한 완화 소송 등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며 “이에 ‘혁신중구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직원들과 함께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 희망의 불씨가 중구 곳곳에서 살아나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관광객 500만명 달성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 구성과 실무협의회 네트워크 구축 △공공기관과 상생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 △구민안전보험 가입 △지역 첫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혁신교육지원센터 개소 △민·관·학 교육공동체 운영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원 조례 제정 △중구형 공유경제 확산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박 구청장은 “이 같은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믿고 지지해준 구민 덕분”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중점 추진할 사업 16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전국원전동맹 주도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울산중구형 혁신교육도시 모델 창출 △동원산업개발·신세계 부지 조기 착공을 위한 교섭활동 및 행정지원 강화 △정원도시 만들기 △공룡발자국공원 명품화 △학성·장무공원 관광 자원화 △울산외곽순환도로 ‘가대IC~범서IC’ 구간 우선 개설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등이다.
그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후반기에도 수많은 난제가 우리 앞을 가로막겠지만, 경쟁력 있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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