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권명호, 박성민, 이상헌, 김기현, 이채익, 서범수 국회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울산국회의원협의회 출범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1일 ‘울산국회의원협의회’(울국협)를 출범하고 앞으로 울산 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확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현(남구을), 이채익(남구갑), 이상헌(북구), 권명호(동구), 박성민(중구), 서범수(울주) 등 울산지역 국회의원 6명은 이날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울국협 출범식을 개최했다.

울국협 회장은 김기현 의원, 부회장‘은 이상헌 의원, 간사는 서범수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의원들은 울산 발전을 위한 현안해결과 예산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점에 뜻을 같이하면서 소속 정당이나 각자의 이해관계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6개월마다 한차례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지역현안이나 예산 등 주요 사안이 있을 때 수시로 만나기로 했다.

정기국회 개원 전 울산시와 내년도 예산 확보 및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울국협은 2007년께 울산 의원 6명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이후 울산시장이나 정부부처 장차관을 초청해 초당적으로 지역 예산이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광역시도 국회의원협의회 중 지역발전을 위해 단합이 가장 잘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울국협 회장을 맡은 김기현 의원은 이날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모두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서로 지혜를 모아 산적한 울산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자”고 밝혔다.

부회장인 이상헌 의원은 “울산에는 국보285호 반구대 암각화 보존책 등 논의해야 할 중대현안이 많은데, 여야 할 것 없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울산 발전을 위한 성과를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간사를 맡은 서범수 의원은 “울국협은 울산발전을 위해 여야 없이 함께 해온 전통 있는 단체”라며 “어려운 울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비확보 및 현안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채익 의원은 “울국협 출범을 통해 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울산지역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명호 의원은 “여야 원구성 과정에서 국회가 시작부터 삐걱되는 것이 매우 안타깝지만, 울산만큼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을 위해 초당적으로 마음과 뜻을 합치자”라고 말했다.

박성민 의원은 “산적한 지역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수시로 만나 소통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울산에 도움이 되는 부문에 있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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