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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의 공·연·읽·기] 위기를 기회로 『울산아츠스토리 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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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주 울산문예회관 공연기획계장
  • 승인 2020.07.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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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 울산문예회관 공연기획계장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지난 상반기 기획공연을 돌아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형뮤지컬이나 콘서트, 해외초청 등 대부분의 공연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게 없어 ‘개점휴업’ 상태였다. 이때 회관은 자체기획제작이라는 새로운 길을 찾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상영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인 울산’과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로 지역예술의 자원을 가지고 제작한 ‘2020울산크로스오버뮤직페스타’와 ‘어:나도아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에 기획 제작하는 공연도 울산출신이거나 울산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예술인을 찾아 발굴하는 프로젝트 ‘울산아츠스토리 온에어’이다. 울산 동구에서 첫돌을 보내고 초등6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된 월드클래스 ‘피아니스트 한상일’과 울주군 두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은 보내고 유럽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베이스 김대영’, 울산에서 태어나자마자 미국, 유럽으로 다니며 글로벌한 연주자로 성장하여 다시 울산 유니스트 교수로 회귀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종은’ 그리고 대한민국 문학계의 떠오르는 별 ‘2019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신인작가 김초엽’과 그녀의 부친이자 울산에서 30여년을 활동해오며 마음의 소리를 연주하는 ‘오카리니스트 김천’ 이들이 함께 모여서 프리뷰 토크 영상과 해설을 곁들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누군가 그랬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코로나’ 시대가 불러온 지역 공연장의 위기를 이제는 지역예술자원을 활용한 자체 기획 제작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 거기에 ‘울산아츠스토리 온에어’가 있다. 회관은 단순히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는 역할을 뛰어 넘어 지역예술을 담아내는 반듯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시민과 함께하는 존재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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