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울산 시티투어버스를 이달 15일부터 운행 재개한다.
시는 코스를 개편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태화강역을 기점으로 태화강국가정원과 장생포-대왕암공원을 순환하는 2개 코스로 나눠 운영한다.
새로 선보이는 태화강국가정원 코스는 옛 노면 전차 형태를 본뜬 ‘트롤리버스'가 운행한다.
태화강역에서 하루 9회 태화강국가정원, 태화루, 시계탑사거리, 중앙전통시장, 문화예술회관 등 지정 코스를 순회한다.
장생포 대왕암 코스는 기존 2층 오픈 톱 버스를 활용해 태화강역에서 하루 5회 고래박물관,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공원 등 지정코스를 돈다.
이용 요금은 코스별로 성인 6,000원, 소인 4,000원이다.
울산시민은 2,000원 할인, 다자녀 가정·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용자는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신용카드로 승차권을 사서 하루 동안 자유롭게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탑승할 수 있다.
현장에서 체온 검사, 명부 작성을 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탑승이 제한된다.
울산시티투어는 순환형 코스를 이번에 우선 하고, 테마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다음달 초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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