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2020년 울산열린시민대학 1기 수료생 및 가족 등이 지난 18일 울산 하이테크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울산 이노베이션스쿨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U is 울산의 미래' 슬로건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현욱 기자  
 

울산열린시민대학이 울산이노베이션스쿨(UIS)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 한다.

울산시와 울산연구원은 18일 오전 울산정보산업진흥원(하이테크타운) 대강당에서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혁신을 이끌어 갈 실무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담은 ‘울산이노베이션스쿨’로의 명칭 변경 발표와 함께 ‘지역 특화형 실무인재 양성기관 도약’이라는 ‘비전’이 발표됐다.

세부 목표로는 △데이터 과학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기술과 더불어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 교과 확대로 향후 미래산업 인력 수요에 선제적 대비 △기업과 연계한 과제 수행을 통한 실무능력 배양, 인턴십 등 실무경험 제공,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한 학습운영 체계화 △현재 대학, 기업 등 20개 협력기관을 2021년까지 50개 이상 확대해 대학·연구소·기업과 교과 개발?운영을 함께하는 협력 인프라 확대로 설정했다.

또 시민과 함께 울산이노베이션스쿨(UIS)이 울산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의미의 ‘U is 울산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울산이노베이션스쿨은 기존의 교육방식을 벗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개념·이론을 학습하고, 오프라인 심화학습을 통해 수강생 상호 협업 및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울산형 혁신 교육 플랫폼이다.

울산열린시민대학 2020년 1기는 울산연구원이 지난 시범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자체 제작한 데이터 과학 커리큘럼의 6개 강좌(Python, R, Excel 활용 데이터분석 1~2레벨)를 5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9주간 운영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열린시민대학 2020년 1기 수료생들을 축하하며,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울산이노베이션스쿨로 이름을 바꿔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과 울산의 신성장산업 분야 강좌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특화형 실무인재를 양성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2기 강좌는 SQL기반의 데이터 분석, Python 기반의 머신러닝(AI 고급과정) 2강좌가 추가돼 총 8개 강좌로 진행되며 8월 3일부터 9월 26일까지 운영된다. 모집기간은 20일부터 31일까지,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누리집(ulsanis.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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