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 박물관 태극기 전시 프로그램 진로체험 교육 모습.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교내 산학협력단과 박물관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0년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2016년부터 지역사회에서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3단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해주는 제도다.

선정된 기관에는 향후 3년간 인증마크가 부여돼 진로체험망 ‘꿈길’ 사이트 내 인증기관으로 홍보되고,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우수함을 보여주는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전국 단위의 행사 시 인증기관 우수 프로그램으로 교사·학부모 대상 안내가 가능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관련 컨설팅도 제공받게 된다.

이번에 인증받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컴퓨터 및 정보통신연구소)은 ‘증강현실 진로체험(해양분야)’과 ‘VR ART’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선도대학’과 고용노동부의 ‘2020년도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모두 선정, 디지털 신기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에 먼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부산대 박물관은 이번에 재인증을 받았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Hello Museum, 박물관에 가다’ 프로그램 등 박물관과 큐레이터에 대한 진로탐색 및 전문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방문교육도 병행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부산대 산학협력단(컴퓨터 및 정보통신연구소)과 박물관은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은 진로체험망 홈페이지 ‘꿈길(www.ggoomgil.go.kr)’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양산 /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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