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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삶 ‘생태교육’] 교내 텃밭 가꾸기 등 울산 생태교육 모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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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교내 자투리 땅 가꾸기(게릴라 가드닝)를 하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삶 ‘생태교육’]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들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생태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새 교육 패러다임으로 생태교육이 지목되며 그 중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다. 이에 울산지역학교들은 환경파괴 문제 인식을 확산하고 생태감수성을 깨우고자 다양한 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생태교육 모델학교로 지정돼 눈길 끄는 활동을 보이고 있는 현장을 가봤다. <편집자주>


#현대청운고 ‘생태환경 조성으로 체험계기교육장 완성’=현대청운고는 2017학년도부터 자체 생태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탄생한 것이 바로 식물, 동물, 수중생물의 생태학교 3종 세트. 다빈치텃밭교실, 동물농장, 숲속교실을 기반으로 도롱뇽연못을 조성하기로 했다. 텃밭작물 재배 관리와 동물·조류 사육체험, 수중·수생식물 살핌과 보호 등을 통해 21세기 기후위기 대응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험활동은 동아리활동 또는 주말, 점심시간 등 여가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미술·과학수업 시간을 이용해 생태관찰 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자연 관찰 기회를 제공 중이다.
현대청운고 관계자는 “30여종의 다양한 식물 재배를 통해 녹색환경의 아름다운 심성을 계발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생태학교 3종 세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순화적 이치를 터득하고, 미래 4차 산업 가능성까지 일깨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초 ‘생태교육으로 인간·자연 공존 가치 깨닫다’=신정초는 종 다양성이 보장된 ‘학교 안 생태공간’을 만들어 학생 스스로 자연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결정적 경험을 얻고 나누며 참여적이고 생태적인 세계관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신정초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학년다모임의 집단지성을 토대로 담임교사 수준의 프로젝트를 지향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온라인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기간 중 저학년을 위한 교내 옥외텃밭과 고학년을 위한 옥상정원의 도시형 텃밭을 새로 일궜다. 순차적 등교수업 이후 조직된 학생자치회를 통해 교내 텃밭을 활용한 작문 관리와 재배, 나눔 방법 등을 논의하는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신정초 관계자는 “다양한 종이 어울려 서식하는 학교생태공간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에 대한 책임감을 깨달으며 생태감수성이 풍부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남초 ‘생태 감수성으로 물든 미래 그리다’=학생들의‘생태 교육 문화 조성’을 위해 인적 기반인 교사부터 물리적 기반 환경인 교실까지 생태 교육 체험 공감터 마련을 추진, 생태 교육 모델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수석 교사를 중심으로 생태 수업을 위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뿐 아니라, 교사들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구성한 에너지 교육 교사 동아리를 결성했다.
온남초는 교실 생태 체험 공감터 마련을 위하여 학년별 생태 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저학년인 1~2학년은 수경 재배를 통한 공기 정화 식물을, 3~4학년은 교내 자투리 땅을 활용한 게릴라 가드닝으로 상추와 열무를, 5~6학년은 실과 교육과정 및 교내 과학 동아리와 연계한 학교 텃밭 가꾸기를 실시한 바 있다. 또 울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설립한 넥스테이지(NEXTAGE)에서 미래 에너지 해설을 들으며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만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온남초 관계자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바꿔 우리 학생들의 생태 교육 문화 조성을 위한 확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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