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울산시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오른쪽부터) 당 대표 후보가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의원이 “부울경 메가시티의 기반이 될 광역철도망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일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울산 합동연설회에서 “울산은 부산, 경남과 함께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고장이지만 최근 주력 산업은 위축되고 인력도 유출되고 있다”며 “부울경이 경제에서부터 활기를 되찾고, 정치적으로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울산의 수소와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신공항이 가덕도에 건설되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봉착한 울산 경제를 각별하게 챙기겠다”며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도도시 건설,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조성, 원전해체산업 클러스터 구축,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혁신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방안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그래서 울산의 자존심인 반구대 암각화를 잘 보존하고, 울산시민의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후보들 역시 울산의 수소산업 등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후보는 “울산이 가진 잠재적 가치에 더 큰 투자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며 “수소도시, 문재인 정부의 약속에 최고위원이 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향자 후보는 “송철호 뉴딜 성공 위해 화끈하게 돕겠다. 울산예산 확실히 챙기겠다”고 강조했고, 이원욱 후보도 “울산은 이미 수소산업의 메카, 세계의 수소산업 이끌어갈 도시다. 울산이 수소도시로 정착하는 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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