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언양중심시가지의 교통정체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교통체계개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울주군은 4일 군수실에서 언양 중심시가지 교통 체계 개선 방안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통체계 개선구간은 울주군 언양읍 남부리 340-1번지 일원(김약국~터미널사거리, 구 축협~언양우체국) 870m 너비 15m 구간인 언양 중심시가지로 평소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정체와 교통혼잡이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내재된 곳이다.

또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변 시장 및 상권이용이 불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울주군은 △보도조정과 지장물 이설을 통해 포켓 주차면 10면을 추가로 설치 △김약국부터 터미널 사거리까지 일방통행 추진 및 주차면 11면 설치 △터미널 사거리 일방통행 추진 및 주차면 24면 설치 △임약국부터 터미널사거리까지 장날 차 없는 거리 운영 등의 방안을 검토했다.

주민들은 양방교통운영체계를 유지하고 보도 및 실개천을 철거해 포켓주차장 10면 추가 설치하는 방안과 언양터미널사거리 우회전 전용차로 설치 등의 의견을 제출했다.

울주군이 검토하고 있는 통행체계에 대해 주민설문조사 거친 결과 전체 661명이 응답한 가운데 현재 통행체계인 양방향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337명으로 57%, 일방통행체계로 운영하자는 의견이 284명으로 43%로 나타났다.

군은 대안방안과 주민의견 등을 토대로 교통체계개선 방안을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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