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는 11일 구청장실에서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어진 재생을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방어진항 관광어항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 동구가 방어진 재생을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의 큰 틀을 완성했다.
11일 동구는 방어진항 관광어항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방어진 재생을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 초기안을 검토했다.
이날 보고회서는 방어진항이 관광어항으로 되기 위해 주민, 어민 조직의 목소리를 일원화하는 통합 의사 결정 기구를 조직하고, 권역 내 진행되는 개별사업의 교차부 추가 사업을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전체 권역을 몇 개의 테마로 특징을 부여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되 방어진 상징조형물이나 상징시설 개발 및 설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어 단기 전략으로 방어진항 내에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설 조성, 중심 공간에 경관 광장 조성 및 노후화 된 냉동창고 건물의 경관개선, 특산물 거리에 야시장 형성 등을 제안했다.
중장기 전략으로는 방어진을 어촌관광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역사·문화 해양 자원을 통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대왕암공원을 해양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해 민자 유치 검토 등을 제안했다.
동구는 이번 중간보고회서 큰 틀을 마련한 후 수정을 거쳐 오는 10월 또 한번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올해 말 최종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된 마스터플랜 초기안은 지난 2월 부산의 동양경제연구원과 용역 계약 후 현장 및 관련 계획 조사 분석, 이동 동선 및 설문조사, 사례 조사와 SWOT 분석을 토대로 마련됐다.
방어진 종합 마스트플랜은 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들이 한정돼있어 이를 통합해 관광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비를 활용해 방어진항에 필요한 시설물을 조성하고 나머지는 내년 당초 예산이나 국·시비를 교부받아 최종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보고에서 제안된 추진 전략을 적극 검토하고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 및 국·시비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어항 방어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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