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동 증축 공사를 마무리한 울산 북구 강동초등학교.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 북구 강동초등학교 교사 증축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강동산하지구의 과밀학급 문제가 숨통을 트일 것으로 보인다.

강북교육지원청은 강동초등학교 교사증축공사 준공검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동초 증축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간 58억여원을 들여 진행했다. 기존 4층 규모였던 교사동을 5층으로 수직 증축해 일반교실 19실, 지원시설과 특별실 6실, 화장실 3실이 추가로 확보했다. 2층 식당도 증설했다.

학교와 학부모 요구사항을 반영해 5층에는 멀티미디어실을 만들었고, 장애인승강기 1대도 추가로 설치했다.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은 친환경자재로 시공했고, 공사 마무리와 함께 실내공기질도 측정해 환경유해물질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강동초는 지난 2015년 37학급 규모로 지금의 자리에 이전 개교했다. 현재 일반학급 50학급, 특수학급 1학급으로 총 학생 수는 1,279명, 일반학급 급당 평균 인원은 27.5명이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강동초 교사 증축공사로 교실을 확충해 과밀학급 해소에 따른 교육 여건을 개선시켜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보장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