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강혜경 의원(행정자치위원장·사진)이 중구 다운동 국유지 부지에 16면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30일 중구청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중구 다운동 288-1 일원 1만7,404㎡부지는 국유지로 다운2공공주택지구 내 근린공원 예정지”라며 “이 부지를 활용해 16면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립하면 1,500여명에 달하는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의 숙원 해결은 물론 중구의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은 박태완 구청장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로 혁신교육도시를 표방하는 중구가 생활체육 육성 등 스포츠를 활용한 평생교육 기틀 마련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무엇보다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 확충은 장기적으로 중구의 정주여건을 한층 더 높이고 타 시·도 인구의 유입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구청이 다운동 부지의 현장답사와 조사 등을 거쳐 현재 다운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진행중인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통해 근린공원 내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구청은 서면질문 답변서를 통해 “강혜경 의원이 제안한 다운동 부지는 LH가 내년 2월 완료예정인 공원조성계획 용역을 진행 중인 곳으로 근린공원 대상지”라며 “현행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원 내 운동시설 부지는 20%를 초과할 수 없어 해당 부지는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립하기에 다소 협소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구청장 공약과 관련해 현재 중구 약사동 935 일원 제2호 근린공원 내 부지면적 7,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배드민턴장 8개면을 비롯, 스쿼시장(3면), 다목적체육관, 문화강좌시설 등을 갖춘 복합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진행 중이며 다가오는 연말에 착공해 오는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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