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직원들이 9일 회사 인근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 있다. 

9일 오후 1시 현재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는 8명, 이중 근로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울산시에 따르면 북구에 거주하는 56세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울산 12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중공업 근로자 115번 확진자(45·북구)와 직장동료 관계다.

앞서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 품질경영 2부에 근무하는 중구 거주 3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4번 확진자인 이 남성은 115번 확진자와 사내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에는 11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 121번(58·북구), 122번(57·동구), 123번(38·동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115번의 아들(120번 확진자)과 121번의 부인(125번 확진자) 등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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