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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공정률 80%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 포기못해”시민신문고위원회 ‘백지화’ 권고에 "절차상 문제 없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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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울산 시민신문고위원회의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A-팩토리 조성사업) ‘백지화’ 권고(본지 2020년 10월 28일자 7면 보도)에 대해 남구는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강력한 사업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남구는 이번 사업으로 복합문화공간 불모지 이미지를 쇄신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민연대가 쟁점으로 꼽았던 부지매입 과정 의혹에 대해서는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울산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 29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업은 산업수도 울산의 심장이라는 역사성과 장생포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이곳이 울산의 새로운 복합문화예술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내 준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타 구군에 비해 복합문화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현재 울산시에 5개 문예회관이 있는데, 남구만 문예회관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구군별 문화예술진흥 사업예산을 비교해도 남구는 32억2,235만원으로 중구 59억4,731만원, 북구 43억753만원, 울주군 260억7,253만원보다 현저히 적다. 울산의 중심 도심지라고 하기엔 문화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박 부구청장은 “현재 사업 공정률은 80%로,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제 와서 국비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무책임한 일”이라며 “지역사회 단체의 관심과 우려를 경청하면서 해당 사업을 장생포를 넘어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창작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민연대가 제기한 부지매입 과정 의혹에 대해서도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2016~202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기준에 따르면 추경사업과 중기지방재정계획의 연계강화 차원에서 당초 계획에 미 반영된 추가 신규 사업은 다음연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A-팩토리 부지 매입은 지방재정투자 심사 당시 ‘차기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라’는 조건부 승인에 따라 추진됐고, 이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월 1,000만원 가량의 수입을 올려야 가동률 30%를 맞추는 등 연간 3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문화기반시설을 수익구조로 평가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신문고위가 문제로 지적한 주차장 부족 문제는 “부지 내 50면, 인근 이면도로 20~30면 주차면 조성이 가능하고, 장생포 초등학교와도 주말 주차장 개방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 수소버스 3대 도입과 함께 대중교통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전문제 보완에 대해서도 “바다와 인접해 선박이 계류하고 있는 공간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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