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1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과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19일 울산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은 보편적 교육복지와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원년이자, 명실상부한 무상급식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울산교육청 예산안은 학생중심 수업혁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과 생태교육 대전환, 자치와 협력으로 미래교육 역량 강화, 최상위 교육 복지 유지, 사용자 참여 중심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환 등 다섯 가지 목표를 중점에 두고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고 미래교육은 학생중심의 맞춤형 교육이어야 한다”며 “연수혁신을 통한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당면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는 미래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안정적 원격교육 체계와 학생중심의 미래형 학교시설 인프라 구축,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 환경을 더 촘촘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올해보다 193억원 늘어난 총 1조7,839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편성 내용은 학생중심 수업 혁신 82억원,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및 생태교육 대전환 127억원, 미래교육 역량 강화 1,236억원, 전국 최상위 수준 교육복지 환경 조성 2,971억원, 사용자 참여 중심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전환 87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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