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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지도자 동원해 북구체육회장 사업장 방역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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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국민의 힘 소속 정치락·백현조·이정민 북구의원은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체육회의 방역활동 북구체육회장 사업장이 포함된 것에 대해 비판했다.  
 

■ 국민의힘 북구의원 합동 기자회견
“행감 자료 미제출·허위 작성도
 의회 무시·구청 시스템 붕괴

 구청장 사과·체육회장 사퇴를” 
 

 체육회 “관내 시설 방역” 반박

 

 

울산 북구체육회 소속 강사들이 투입된 코로나19 예방 방역활동처에 북구체육회장의 개인사업장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국민의 힘 소속 북구의원들이 ‘갑질’이라며 북구청장의 사과와 체육회장 사퇴를 촉구했다.



24일 국민의 힘 소속 정치락·백현조·이정민 북구의원은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체육회장의 개인사업장인 골프연습장과 주변상가에 북구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체육강사)들을 동원해 방역을 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도저히 있을 수도 없는 일을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갑질을 했다”면서 “지난 9월 2일 체육회장의 사업장 옆 대단위 아파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또 직원을 소환해 방역을 시켰고, 체육회 임원들의 회사와 상가까지 체육회 사무국장이 직접 동행해 방역활동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체육회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북구청장이 체육회장 형님이기 때문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고, 북구청의 묵인 없이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체육회 사태는 반부패가 아닌 신부패”라고 지적했다.

또 “우월적 직위를 이용해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 지도자들한테 개인보호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방역활동을 시켰는데 이처럼 불합리한 일을 시켜도 거부할 수가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수차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요청해도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한 자료마다 내용이 다르게 허위로 작성됐고, 보관해야 할 기본서류조차 보관하지 않았다”며 “의회를 무시하고 구청시스템을 붕괴시킨 안하무인의 체육회 사태에 대해 북구청장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북구청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관계자 처벌 약속과 함께 북구체육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기자회견 뒤 진행된 북구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지적하는 정치락 의원과 북구 관계자 간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북구체육회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체육회장 사업장 방역에 대해서는 “3월 19일 이후로 관내 전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이 행정기관만으로 어렵기 때문에 체육회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체육회장 사업장 옆에 위치한 커피전문점이 코로나19확진자 동선구역에 해당돼 방역대책본부의 권고에 따라 방역을 실시했다”면서 “체육회장 소유 시설물 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인근 상가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고 해명했다.

방역활동의 강제성 여부에 대해서는 “수업이 없어 휴업으로 전환하고 70% 임금을 지급 중인 중구와 동구와 달리 지도자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100% 임금 지급을 조건으로 코로나19 대응 현장 방역활동으로 대체했다“며 ”확진자가 나온 오늘(24일)도 현장방역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보호장비 없이 투입됐다는 부분은 “무더위로 인해 보호복 대신 복장을 간소화해 투입된 적이 있었으나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했다”고 말했다.

또 제출 자료의 내용이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선 “자료를 요청한 시기별로 차이가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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