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3호 모필장 김종춘 보유자의 작품.  
 

울산박물관의 특별기획전 '기技와 예藝를 잇다, 울산의 무형문화재'의 전시기간이 다음달 20일까지로 연장된다.

울산박물관은 지난 9월 22일부터 열린 전시회 종료일을 29일에서 12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은 시 지정 무형문화 보유자(보유단체)를 소개하고 작품을 감상토록 마련한 전시를 열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울산의 무형문화재인 장도장·모필장·옹기장·벼루장 등 전통공예 기술을 전수해 자신만의 세계를 이룬 장인 작품과 제작과정, 사용되는 재료와 도구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 개인이 아닌 집단에 의해 전승된 무형문화재로 전통 의식인 일산동 당제(별신굿)와 제철 노동요인 울산 쇠 부리 소리도 소개하고 있다.

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묵묵히 전통문화의 보호와 전승을 위해 힘써온 무형문화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개하고 홍보하는 의미로 마련됐다”며 “울산의 다양한 무형문화재에 대한 시민의 호응도가 높아 전시 기간을 연장하여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자 전시를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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