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서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1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 46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중리사거리 인근 주유소 앞에서 남구 방면으로 주행하다 유턴 중이던 택시(K7)와 학성교 방향으로 향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후미를 들이박은 오토바이 운전자(40대)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송 직후 숨졌다.

택시 운전자(60대)와 승객(50대) 등 2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곳이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로 유턴이 가능하지만, 두 차량 중 한 차량이 신호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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