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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19’ 3명 추가 확진 …지인 ‘n차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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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지인 203번 확진자와 식사
C씨, 사우나서 209번과 접촉
수차례 방문으로 추가 전파 우려

현대重 258명 전원 ‘음성’ 위기 넘겨

 

 

   
 
  ▲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소발 코로나19 감염 추정 경로. (울산시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코앞에 두고도 울산에서 가족모임이나 지인과의 만남 등 소규모 모임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기업체 집단감염의 고비는 넘겼지만, 사우나 등에서의 감염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 2세 B군, 북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C씨가 차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211~213번 확진자다.

A씨는 203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달 25일 동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했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03번 확진자는 앞서 지난달 20일과 21일 춘천에서 춘천 78·81번 확진자인 처남부부와 함께 가족모임을 했다가 전파됐다.

B군의 모친은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으로 확인됐다.

B군은 울산대학교병원 단독 음압병실에 입원했으며, 어린 B군을 돌보기 위해 B군의 모친이 보호구를 착용한 상태로 병원에 머문다.

B군은 지난 1일 미열 증세가 있었으나,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209번 확진자와 지난달 29일 북구의 한 사우나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C씨와 209번 확진자는 서로 아는 사이지만, 당시 사우나에서 특별한 접촉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209번 확진자의 동선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우나 이용자 72명을 파악했다. 이 가운데 C씨를 제외한 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9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C씨의 동선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C씨 또한 수차례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감염·전파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이들은 모두 강서구 댄스교습소발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광진구 176번 확진자가 경남 627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이어 울산 208번, 209번, 212·213번으로 이어졌다. 서울 광진구 176번 확진자는 부산에서 가족모임을 했다 울산 196·197번에 전파, 다시 딸과 지인인 198번, 199번으로 n차 감염이 이뤄졌다.

현재 울산지역 코로나19 감염 양상은 △강서구 댄스교습소 △춘천 가족모임 △아랑장구시험장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 강서구 댄스교습소는 부산 가족모임과 양산 산악오토바이 동호회활동을 거쳐 울산에서 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춘천 가족모임은 5명, 아랑장구시험장 관련은 1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때 현대중공업을 긴장케 했던 사내 건물 샤워장 관리직원인 202번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 결과 다행히 사내에서 추가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258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접촉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정상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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