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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성평등지수 2018년 처음 중상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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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성평등지수가 2018년 처음으로 중상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울산여성가족개발원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지역별 성평등 수준 분석 연구’에서 울산은 2018년 처음 성평등 중상위지역 등급으로 평가됐다.

성평등지수는 △경제활동분야 △문화정보분야 △가족분야 △안전분야 △보건분야 △복지분야 △교육직업훈련분야 △의사결정분야 총 8개 영역을 종합해 성평등 수준을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지수화한 값을 말한다.

울산은 2010년부터 줄곧 하위지역으로 평가되다가, 2017년 중하위지역, 2018년 중상위지역으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울산은 보건분야가 96.1로 성평등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가족분야가 67.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건분야에서도 건강검진 수검률 성비는 90.0으로, 전국 평균 97.0보다 낮았다.

울산지역의 경제활동참가율 성비를 보면, 79.8로 전국 평균 80.7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성별 임금격차에서 50.0으로, 전국 평균 62.1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적연금 가입자 성비도 78.3으로 전국 평균 85.8보다 낮았다.

반면 가사노동간 성비는 32.7로 전국 평균 28.2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육아휴직자 성비도 39.5로 전국 평균 21.7보다 높았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은 젠더 이슈톡톡 5호를 발간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고용, 저출산, 돌봄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행정책의 정비와 예산 투입,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통한 시민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정희 울산여성회 대표는 “2030세대가 왜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고, 배미란 울산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여성의 고용과 저출산, 돌봄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은 현행법에 따라 인정되고 있는 권리라도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이라고 말했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이미영 원장은 “젠더이슈톡톡 5호를 통해 울산시 성평등 정책의 개선점과 방향을 공유하고, 울산시 성평등 정책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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