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지역의 맛이 담긴 '울산큰애기 인생 맛집' 58개소를 선정하고, 관련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사진은 울산큰애기 인생 맛집 가이드북. 울산 중구청 제공.  
 

울산 중구의 지역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가 지역의 맛집 소개에 나섰다.

중구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색 있고 맛과 위생이 뛰어난 차별화된 먹거리 서비스를 만족시켜 줄 ‘울산큰애기 인생 맛집’ 58개소를 선정하고, 관련 가이드북을 최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큰애기 인생 맛집’ 선정은 지난해 정부가 지정한 태화강국가정원으로 인해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될 관광객에게 울산 중구의 맛집을 알리고, 외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5월 15일까지 각 공공기관과 유관단체, 기관 등에서 전체 188개소의 맛집을 추천받았으며, 맛, 위생, 친절, 가격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1, 2차의 심사를 거쳐 최종 58개소를 선정했다.

이어 선정업소 등의 정보를 담은 가로 105㎜, 세로 180㎜ 크기로 휴대가 간편한 120매 분량의 핸드북 ‘울산큰애기 인생 맛집’ 가이드북 1,500부를 최근 제작 완료했다.



울산큰애기 캐릭터가 삽입된 해당 가이드북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의 발간사와 함께 다운동과 성안동 등 13개 동별 맛집 58개소의 이름과 위치, 대표 메뉴와 관련 사진 및 업소 설명, 영업시간과 휴무일, 주차, 전화번호, 수용인원 등의 정보가 담겼다.

또 위생수준이 우수한 중구 지역 내 음식점위생등급 지정업소 54개소, 지역 맛이 물씬 나는 향토전통음식점 12개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우수 숙박업소 25개소의 업소명과 소재지, 전화번호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단지, 병영막창거리, 중앙전통시장 곰장어골목 등 중구 지역 내 5개 특화음식거리의 전경과 위치, 정보를 비롯해 울산큰애기하우스, 병영성, 외솔기념관, 함월루 등 유명 관광지 정보도 수록됐다.

중구는 제작한 ‘울산큰애기 인생 맛집’ 가이드북을 태화강국가정원과 울산큰애기하우스를 비롯해 울산 전역의 주요 관광지와 구청, 관공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구외식업지부, KTX 울산역 등지에 배부했다.



특히, 가이드북에 실린 내용을 중구문화관광 홈페이지(https://www.junggu.ulsan.kr/tour)에서 이북(E-book)으로 함께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책자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현재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경기 반등의 전환점이 예상되고, 2021년 10월 중순 ‘2021 정원산업박람회’가 울산에서 개최된다면 많은 내방객들이 중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에 제작한 ‘울산큰애기 인생 맛집’ 가이드북이 큰애기의 고향인 울산 중구를 즐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드는 멋진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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