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숙·유태일 작가, 시집·수필집 나란히 출간

	▲ 손경숙 시집 <대숲에 이는 바람>.

	▲ 유태일 수필집 <불후의 명곡>.

울산에서 활동 중인 손경숙 씨와 유태일 씨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나란히 시집과 수필집을 출간했다.

손경숙은 첫 수필집 『해를 끌어 올리다』 (수필과비평사)를 펴낸 지 4년 만에 첫 시집 『대숲에 이는 바람』 (도서출판 문학예술사)을 펴냈다.

책 구성은 총 5부에 걸쳐 100편의 시가 실렸다.

이일기 시인(‘문학예술’ 발행인)은 “손 시인의 대숲을 통한 자연관은 무엇보다 채움의 미학을 통한 자연에의 깊은 애정을 표출하고 있다”고 평했다.

손 작가는 <문학예술> 수필과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올랐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사람들’ 이사장으로, 그동안 울산중구시니어클럽 관장, 울산사회적기업협의회장,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을 거치며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쳤다.울산문인협회·수필문학회·수필가협회·중구문학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약사로 활동 중인 유태일 수필가는 약사가 쓴 산문 『불후의 명곡을 꿈꾸다』 (도서출판 에세이문학출판부)를 펴냈다.

책 구성은 총6부로, 58편의 작품이 실렸다.

“내가 좋아하는 불후의 명곡은 <삼포로 가는 길>이다/(중략)/나는 지금 노래 대신 글을 쓰고 있다고, 명곡만큼이나 감동을 주는 불후의 글을 남기고 싶다고. (산문 <불후의 명곡> 중에서)

작가는 서문을 통해 “글을 쓰는 시간이 하루 중 제일 행복하다. 나 자신과 진솔하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타래를 풀 듯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말했다.

유태일 수필가는 울산 울주군 두동에서 태어났고, 2019년 <동리목월>, 2020년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대구매일 시니어문학상 논픽션 당선, 경북일보 수필 가작 당선, 울산시약사회 학숙제 시부문 장원, 대구일보 수필 가작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