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인터넷으로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울산대는 이번 정시에서 수능전형 637명을 비롯해 학생부교과전형 19명, 실기전형 88명, 농어촌전형 9명, 기초자상위전형 7명, 취업자전형 7명, 특성화고교졸업 재직자전형 15명 등 모두 782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에는 신설전공인 AI융합전공이 수능전형으로 신입생을 처음 선발하며, 음악학부는 수시와 달리 학부단위로 인원을 선발해 입학 후 성악, 피아노, 관현악으로 전공을 배정한다.

정시모집 군은 전년과 같이 ‘가, 나, 다’군으로 모집단위가 분산 배치되어 복수 지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격자 발표는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는 오는 26일에, 실기 또는 면접을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다음달 4일에 할 예정이다.

대부분 모집단위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며, 미술 및 음악학부는 학생부성적 20%·실기성적 80%, 스포츠과학부는 수능성적 30%·학생부성적 40%·실기성적 30%, 건축학부 실내공간디자인학전공과 디자인학부는 수능성적 30%·실기성적 70%, 경영학 야간은 학생부성적 70%·면접성적 30%를 각각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모집단위 중 의예과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 영어 및 한국사 등급,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백분위 점수와 영어 및 한국사 등급을 활용한다.

신설 AI융합전공은 울산대가 ‘AI기반 신산업 창출’이라는 국가전략에 발맞춰 신설, 교육부의 ‘미래 첨단 분야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승인받았다.

자동차, 조선, 에너지, 의료 등 지역 유망 산업에 AI를 접목한 교육 트랙을 특화했다. 신입생 때부터 3학년까지 기초교육과 상담을 통해 ‘AI기업형’, ‘AI창업형’, ‘AI연구형’을 선택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AI기업형은 산업체 멘토링과 AI기업 인턴을 거쳐 기업으로, AI창업형은 타 학문과의 융합 캡스톤디자인과 창업교육을 거쳐 스타트업 창업으로, AI연구형은 고급 기계학습과 학·석사연계 교육을 통해 대학원으로 각각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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