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매일신문UTV 이연희 대표이사와 울산신용보증재단 오진수 이사장이 지난 7일 본사 대표이사실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남동 기자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울산신용보증재단(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과 본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대시민 소비촉진 캠페인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를 펼친다.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소비심리 회복이라는 온기(溫氣)를 불어넣어 벼랑끝 위기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봄부터 울산을 강타한 코로나19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재난지원금으로만 버티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을 고려했다.
본보와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는 이에 지난 7일 울산매일 사장실에서 대시민 소비촉진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본보는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비촉진 캠페인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를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와 공동 주관하고 이를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영업 제한과 영업금지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대외적으로 알려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주된 내용이다.
행복드림센터 직원과 본보 기자는 대학가 중심상권과 삼산동 번화가, 전통시장 등을 직접 다니며 실태를 취재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선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온·오프라인 소비촉진을 호소할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에 따르면 연초인 1~2월에는 각종 모임의 총회나 학교의 졸업식 등이 대거 열리지만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로 이를 취소하거나 축소함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이를 통한 매출 기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화훼농가나 꽃집, 외식업계도 마찬가지다.
울산신용보증재단 오진수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에 따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각한 만큼 이번 소비촉진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 상권을 조금이나마 살리고 코로나19 극복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는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창업·경영 아카데미 비롯해 맞춤형 컨설팅, 점포 경영환경개선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6억8,000만 원의 예산을 소상공인 직접지원 예산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