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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31개 공기업에서 5,000명이 넘는 인원을 신규 채용한다. 울산지역 공공기관 채용 규모는 500명을 훨씬 웃돌 전망이다.
24일 기획재정부의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자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공기업 31곳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이날 현재 총 5,141명으로 집계됐다.
울산지역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중에서는 근로복지공단의 채용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의 경우 올해 306명의 정규직을 새로 채용한다.
구체적인 전형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올해 신입 기준 일반 정규직 연봉은 3,183만8,000원(성과급 제외)에 달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도 정규직 90명과 무기계약직 34명(전일제 33명, 시간제 1명), 고졸 9명을 채용한다.
전형일정은 미정이며 정규직과 고졸 신입 모두 3,106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게된다. 무기계약직 연봉은 2,671만원 수준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정규직 28명(전일제 26명, 시간제 2명)과 고졸 2명을 새로 뽑는다
동서발전은 정규직 전일제, 고졸 모두 3월부터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정규직 시간제 일정은 미정이다. 연봉은 정규직 4,100만원, 고졸 3,500만원 수준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정규직 24명과 무기계약직 1명, 고졸 3명을 채용한다.
정규직과 고졸 채용은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연봉은 각각 3,818만원(성과급 별도) 2,851만원 수준이다. 무기계약직(연봉 2,450만원 수준, 성과급 별도) 1명에 대한 채용은 5월에 진행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정규직 5명과 무기계약직 1명, 고졸 1명 등 모두 8명을 채용한다. 정규직은 사무행정, 정보·통신, 전기분야에서 무기계약직은 해상관제, 고졸은 사무행정분야에서 신입 직원을 뽑는다. 정규직 등의 원서접수는 4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정규직 연봉은 4,100만원, 무기계약직 3,500만원, 고졸 3,200만원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채용 인원,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는 데 이를 확정할 경우 울산지역 공공기관의 실제 채용 인원은 당초보다 더 늘어나게 된다.
석유공사의 경우 정규직과 고졸 채용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울산지역 공공기관중 근로복지공단과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수십명에서 100명 수준까지 체험형 인턴도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 올해 정규직 40명, 무기계약직 17명, 고졸 채용 3명을 합해 총 60명을 새로 채용한다.
또 한국전력공사가 1,100명, 한국수력원자력이 432명, 한국수자원공사가 300명 등을 뽑는다.
31개 공기업 중 절반이 넘는 18곳은 상반기 중 채용을 시작한다.
올해 신입 기준 일반 정규직 연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성과급을 제외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일반직 신입직원(5급) 연봉은 4,589만원으로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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