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26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울산 지역 에너지관련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간담회를 열고 울산시가 중점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사업과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성만 기자  
 
   
 
  ▲ 울산시는 26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울산 지역 에너지관련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간담회를 열고 울산시가 중점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사업과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성만 기자  
 

송철호 시장-지역 6개 에너지 공공기관장 신년 간담회
신재생에너지 육성‧저탄소사회 전환 등 협력 의지 다져

“울산시가 동해가스전 인근에 조성 중인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빨리 마무리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해달라.”

한국석유공사 양수영 사장은 26일 울산지역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장 신년 간담회 자리에서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의 첫페이지를 장식하며, 세계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거라 기대한다”며 송철호 시장에게 이처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 시장이 신년을 맞아 지역 에너지 공공기관장들을 청사 집무실로 초대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송 시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 △한국석유공사 양수영 사장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 원장이 함께했다.

이들 기관장은 울산시가 주도해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까지 포함된 울산 앞바다 부유식 해상풍력사업과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의지를 다시 다졌다. 또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송 시장은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합심해 울산을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도시로 조성하자. 역점 사업인 부유식 해상풍력이 순항하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은 “풍력 인허가 통합기구인 원스톱샵을 도입해 입지발굴에서부터 발전지구 지정, 사업자 선정, 인허가에 이르는 풍력 발전사업의 전과정을 지원하겠다”면서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부생수소 활용방안에 대한 협력도 모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석유공사와 함께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국산화 실증 사업과, 울산 산업단지 태양광 구축사업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재생에너지는 물론, 한국판 그린뉴딜 관련 연구에 매진해 정부정책과 울산시의 중점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지원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비전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올해 해상풍력사업 관련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하고 인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기본설계에 들어가고 오는 2025년엔 시운전을 할 수 있도록 시가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울산시는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힘입어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인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산업도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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