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울산시장, 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장, 이동권 북구청장이 1일 시청 상황실에서 북구 양정동 지역 주차 부족 현안 해소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복합주차타워 건립)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성만 기자  
 

울산시와 북구, 현대자동차 노사가 북구 양정동 지역 주차난을 해소할 돌파구로 ‘복합주차타워’ 건립에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접목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현대자동차㈜,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북구 등 4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사업(복합주차타워 건립)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부설주차장 부지 7,000㎡에 국비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1만3,000㎡, 주차대수 520대 규모의 복합주차타워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 경우 현대차 노사는 문화회관 주차장 부지 일부를 북구 주민들이 무상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울산시와 북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에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라며 “양정동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도적 상생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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