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사진 오른쪽)가 17일 울산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제20대 울산상공회의소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당선돼 전영도 회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우성만 기자  
 

제20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이윤철(63) 금양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17일 상의 7층 대강당에서 ‘제20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의원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이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원 추천으로 회장선거에 나선 이 회장은 모두 50표를 얻어, 46표를 획득한 박도문 대원에스앤피 대표, 15표를 획득한 최해상 대덕씨엔에스 대표를 눌렀다. 1표는 무효처리됐다.
이 신임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중책을 맡겨준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거기간 선의의 경쟁을 보여주며 지역경제와 상의 발전에 노력해 온 박도문, 최해상 후보자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그러면서 “20대 울산상의 의원들이 활동할 앞으로의 3년은 주력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있다”며 “2,700여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울산상의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희망을 주는 상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또 이 신임회장 주도의 전형위원회에서 선임한 부회장 15명과 감사 3명, 상임의원 30명 등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울산상의 제20대 의원(임원진 포함)의 임기는 오는 3월 2일부터 2024년 3월 1일까지 3년이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16대 최일학 회장과 17대 김 철 회장, 18·19대 전영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차의환 울산상의 상근부회장에 대한 연임 안건도 상정, 의결했다.
한편 이날 선임된 부회장단은 △송재호 (주)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 회장 △백순흠 고려아연(주)온산제련소 온산제련소장(전무이사) △정창수 금호석유화학(주)울산합성고무공장 부사장 △이현태 (주)덕양 대표이사 회장 △손우영 삼성에스디아이(주) 울산공장 상무 △유재영 에스케이에너지(주) 총괄/부사장 △이민호 에쓰오일(주) 부사장 △김성열 (주)유벡 회장 △구자형 제이씨엔울산중앙방송(주) 대표이사 △변대수 (주)태영인더스트리 울산본사 총괄 사장 △이진용 (주)태화관광 대표이사 △정삼순 한주금속(주) 대표이사 회장 △하언태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 대표이사 사장 △노진율 현대중공업(주) 부사장 △김기영 효성화학(주) 용연1공장 상무/용연공장장 등이다.
상임의원은 △박재줄 경남유통 대표 △이상봉 (주)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상무/울산영업본부장 △이종철 (주)국일인토트 대표이사 △이석순 (주)대공 대표이사 △김문식 (주)대명엘리베이터 회장 △강길순 대한유화(주) 주재임원·부사장 △이준호 덕산하이메탈(주) 회장 △정용환 (주)럭스코 대표이사 △임오훈 롯데케미칼(주) 상무/울산공장 총괄공장장 △김원열 무경설비(주) 대표이사 △박선호 (주)부산은행 울산영업본부 상무 △송수용 삼광산업 대표 △신재동 (주)삼양사 울산1공장 상무/공장장 △이종호 삼종산업 대표 △김성호 (주)성전사 이사 △윤종국 (주)세진중공업 회장 △민경민 엘에스니꼬동제련(주) 제련소장 △유홍섭 (주)용진유화 대표이사 △황명숙 (주)유창파워텍 대표이사 △이무재 (사)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연합회장 △정원군 (주)케이디엠텍 대표이사 △신명숙 케이티티플랜트(주) 회장 △이민석 (주)코엔텍 대표이사 △황원제 (주)풍산 울산사업장 전무/공장장 △서상혁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주) 부사장 △김성룡 한국흄관공업(주) 대표이사 △김용철 (주)한주 대표이사 △이시국 (주)현대미포조선 전무 △송근 (주)후성 전무 등이다.
감사는 김성대 대성레미콘(주) 대표이사/회장와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황종석 (주)강원철강 대표이사 등이 선임됐다.
한편 상공계 한 관계자는 “신임 회장과 임원이 경쟁 선거에 따른 후유증을 수습해 상공계 화합을 도모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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