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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LNG 화물창 국산화 기술개발 본격화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현대중공업 등 15개 기관·기업 업무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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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철호 울산시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조홍래 울산대학교 부총장 등 총 15개 기관 및 기업 참석자들이 23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LNG·수소 선박의 한국형 화물창 제작 지원을 위한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성만 기자  
 

울산지역 기관·업체들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송·저장하는 선박 화물창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본격 채비하고 나섰다.

국가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장기간 불황과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조선업이 다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LNG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 확보’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15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기업은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기반 구축, LNG 화물창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 기반 구축 및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관한 사항에 상호 협력학로 했다.

선박용 화물창은 -163℃ 극저온 환경에서 액화한 천연가스가 온도 상승으로 기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이다.

현재 프랑스 GTT 기업이 핵심 기술을 독점해, LNG선을 건조할 때마다 이 기업에 100억원 상당 기술료를 지급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해상환경규제와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ETS)로 LNG 수요가 증가하면서 효율적인 LNG 수송·저장·보급을 위한 화물창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기반구축 과제를 전국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 유치를 기획해 왔으며, 2021년 정부 예산에 사업비 20억원을 반영해 부지 확보와 건축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총 243억원을 투입해 동구 고늘지구(일산동 35번지 일원)에 설립하는 ‘극저온 단열 시스템 실증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연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까지다.

업계는 선박용 LNG 화물창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기술료 지급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중국?일본 등보다 기술 우위를 유지해 나가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LNG 선박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 울산대학교 조홍래 부총장, 동아대학교 강상모 공과대학장, 금오공과대학교 김동성 산학협력단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복철 원장, 한국재료연구원 이규환 부원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배정철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만식 울산본부장, 산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현대미포조선 남영준 전무, KC LNG TECH 하문근 사장, 동성화인텍 류완수 사장, 에이딕 천종현 사장, 엔나노텍 김두화 사장 등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제조 및 수요기업 등 총 15개 기관과 기업에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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