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경찰청은 4일 범죄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SK에너지 백부기 대외협력실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시준 회장과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울산경찰청은 4일 범죄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SK에너지 백부기 대외협력실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시준 회장과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범죄피해로 생계가 어려워진 피해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지난 2018년 12월 울산경찰청-SK에너지간 업무협약식을 맺은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됐다.
SK에너지에서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별도로 관리, 경찰이 추천한 범죄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한다.
지난 2016년부터 SK에너지를 비롯한 대기업·공기업 지정 기부를 통해 지원한 범죄피해자는 총 143명에 금액은 1억2,000만원에 달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여건이 어려우나 경찰의 범죄피해자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도 기부를 결정했으며, 범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해 기부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범죄피해를 당해 생계가 어려워진 범죄피해자들에게 기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진규 울산경찰청장은 “경찰에서는 2015년부터 적극적으로 범죄피해자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범죄 발생 초기에 SK에너지 등 대기업 사회공헌기금 직접 지원으로 피해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범죄피해자 지원에 대한 기업들의 동참이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