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예총의 ‘온라인미디어 울산복합아트센터’는 가상의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건축물을 3D 모델링해 VR 갤러리와 VR 공연장으로 구성했다.  
 
   
 
  ▲ 울산민예총의 ‘아트온 36.5’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배경삼아 ‘아카펠라그룹 노래숲’ ‘국악연주단 민들레’ ‘포시크루’가 공연을 선보인다.  
 
   
 
  ▲ 한국문화예술위,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누리집 개통 메인화면 이미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가 ‘온라인미디어 예술 활동 지원 사업 누리집’(이하 누리집)을 첫 선보였다.

‘온라인미디어 예술 활동 지원 사업’은 문예위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울산문화재단 등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전국 2,700여 명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누리집은 사업을 통해 탄생한 예술 콘텐츠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된 통합 사이트(artson.arko.or.kr)다.

누리집에서는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울산예총)와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울산민예총)의 ‘온라인미디어 울산복합아트센터’와 ‘아트온 36.5’ 등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이 온라인 미디어와 결합된 콘텐츠 2,000여 개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울산예총의 ‘온라인미디어 울산복합아트센터’는 가상의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건축물을 3D 모델링해 VR 갤러리와 VR 공연장으로 구성했다. 주요 전시 콘텐츠로 김호태 작가의 ‘일상에서 찾는 위로’, 나원찬 작가의 ‘풍경 인물 정물’, 배자명 작가의 ‘시장, 산책’, 최명영 작가의 ‘태화강 꽃-양귀비와 작약’ 등을 만날 수 있다.

주요 공연 콘텐츠는 김미경(판소리)의 ‘희망의 소리’, 박윤경(학무)의 ‘Fly to 태화강’, 풍물예술단 버슴새의 ‘The 가무악코리아’, 아베크트리오(클래식)의 ‘피아노 트리오’, 라트리온(크리스오버)의 ‘걱정 말아요 그대’ 등이다.

울산민예총의 ‘아트온 36.5’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배경삼아 ‘아카펠라그룹 노래숲’ ‘국악연주단 민들레’ ‘포시크루’가 공연을 선보인다.

또 대왕암공원(대왕별 아이누리)에서 ‘내드름 연희단’ ‘타악퍼포먼스 새암’ ‘창작집단 달’이, 반구대 암각화 일대(반구대 팜스테이)에서 ‘무용단 춤판’ ‘뮤직팩토리 딜라잇’ ‘놀이패 동해누리’가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온라인미디어 예술 활동 지원 사업 누리집’에서는 줌(Zoom)과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 기반 온라인 공연, 온라인미디어 특성을 활용한 관객과의 소통 콘텐츠,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유통환경에 맞추어 숏폼,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형식과 결합한 기초예술 작품들이 누리집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용, 연극 등 각 예술 장르의 영상·영화화에 대한 실험들과 고민들이 담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문예위는 또 향유자의 온라인 예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예술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 ‘랜선 예술 취향테스트’와 저작권 관련 교육 영상과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도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문예위 관계자는 “지속적인 온라인 예술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2021년 하반기부터 사업 선정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예술인들도 온라인 예술작품을 누리집에서 업로드 및 홍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통해 향유자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누리집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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