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지난 5일 신정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정4동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2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지원금 313만여원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지난 5일 신정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정4동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2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지원금 313만여원을 전달했다.

이날 첫 번째 긴급지원 대상자 A씨는 배우자와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 후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며, 현재 과도한 근로 활동과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근로 활동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모아뒀던 재산은 수술비와 생계유지를 위해 모두 소진한 상태다.

두 번째 긴급지원 대상자 B씨는 일용근로로 생계를 이어가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로 소득이 줄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 배우자의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수술비 지출이 큰 상황이다. 수술비 또한 미납돼있으며, B씨도 무릎관절염으로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배우자의 병원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해당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결정을 위한 솔루션 실무위원회를 거쳐 A씨에 생계비 233만여원을, B씨에게는 생계비 80만원을 지원했다.

A씨는 “계속해서 반복되는 생계의 어려움으로 앞으로 살아가는데 너무나도 막막했는데 이번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서 너무나도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영옥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사무처장은 “적십자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느끼는 위기가정 발굴에 노력하여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회각계각층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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