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의회는 8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1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울산 동구의회는 8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1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제198회 임시회는 당초 오는 5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관계기관과 협의해에 1개월 앞당겨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 등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관련 예산을 조기에 편성하고,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임시회는 14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당초예산 2,913억보다 260억원 증가한 3,173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실?국?소별 세부 예산 심사를 거쳐 14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구의회 위원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동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의원과 집행부 발의 조례안 5건을 처리하고,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임대인에 대한 지방세 감면안’,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진노인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2021년 시행계획 보고’ 등의 사안도 다룰 예정이다.



앞서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임정두 의원은 명덕초등학교 정문 앞, 화정공원 사거리 등 관내에 파손되거나 노면 상태가 나쁜 도로가 많다며, 도로 개선사업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또 음식점 냅킨 사용 홍보, 무단경작지 단속과 관리 등을 요구했다.

이어 김태규 의원은 울산시가 추진 중인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하부정류장이 들어설 고늘지구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통해 케이블카를 보유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되는 체계적인 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유준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와 조선업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데 필요한 예산이 내실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이 세심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 “집행부에서도 심의에 성실히 임함은 물론, 추후 예산 집행에 있어서도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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