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수영구 망미동 부산병무청 전경.  
 

부산지방병무청(청장 윤주봉)은 앞으로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 차원에서 일학습병행 자격증 취득자도 산업기능요원 편입이 가능하다고 12일 밝혔다.

산업기능요원제도란 국가산업의 육성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지정업체에서 제조?생산 인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대체복무제도로, 기존에는 현역병 입영대상자의 경우 해당 기술자격 등급에 맞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만 편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K-뉴딜 청년 일자리 지원 및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 차원에서 국가기술자격증과 유사?동등 수준의 일학습병행자격을 취득한 사람도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일학습병행 자격증은 도제식 현장교육훈련(OJT)과 사업장 외 교육훈련(OFF-JT)을 거친 뒤 내?외부 평가에 합격하면 고용노동부에서 국가기술자격과 유사?동등 수준의 능력을 갖췄다고 인정하는 자격증이다.

한편, 고용부진 및 코로나19위기에 보충역 소집적체 해소 및 K-뉴딜정책 적극 추진을 위해 보충역 산업기능요원 채용 우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보충역 3명 당 현역1명, 5명 당 2명, 10명 당 4명 현역 추가배정)했고, 대상도 기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대했다.

윤주봉 부산병무청장은 “산업기능요원 편입대상 확대 및 보충역 채용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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