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대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제18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지난달 23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낙점된 가 대표가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번 달 15일부터 2023년 4월14일까지 2년이다.

가 신임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198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런던지사장, 서울사무소장, 조선사업본부 영업총괄, 선박해양 영업대표,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를 거쳤다.

이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에 올랐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그룹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로 선임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끌고 있다.

가 신임 회장은 “세계 조선 1위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변화 대응, 유관기관과의 공조 강화 등을 통해 조선·해양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대선조선·한진중공업 등 7개조선사가 회원사로 가입해있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은 대표적 수출산업으로 지난해 197억 달러를 수출해 우리나라 품목별 수출4위, 무역수지 흑자 기여도3위(163억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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