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15일 신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정1동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1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지원 대상자는 한부모가정으로 두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A씨로, 현재 부채로 인해 집도 경매로 넘어간 상황이다.
A씨는 집안의 가장으로 경제활동을 해야 하나 자녀들이 어려 지속적인 근로활동을 이어가기에 어렵다.
이로 인해 현재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A씨가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재기할 수 있도록 생계비 300만원을 긴급지원했다.
A씨는 “계속되는 생계의 어려움으로 앞으로 살아가는데 너무나도 막막했는데 이번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서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영옥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사무처장은 “적십자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느끼는 위기가정 발굴에 노력하여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회각계각층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개인·기업·단체 등에서 기부하는 적십자회비 및 기부금으로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울산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위기가정을 상시 발굴해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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