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직무대행으로 수사 적극 지원…무관용 일벌백계 원칙"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총리 직무대행으로서 임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9일 "부동산 투기에 대한 수사속도를 높여달라"며 "처벌도 무관용 일벌백계 원칙이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한 줌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직무대행은 "반드시 부동산 투기범죄를 뿌리 뽑고 또 범죄로 인한 수익은 철저하게 환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21일 개최하는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투기근절 대책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직무대행은 특히 "이번 사안은 검경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총리 직무대행으로서, 경제부총리로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부동산 부패를 척결한다는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하나의 팀으로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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