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제주도 연수를 추진했던 울산 울주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2021년 4월 20일자 3면 보도)이 제주도 연수 일정을 긴급 취소했다.

국민의힘 소속 울주군의원인 김상용·박기홍·송성우·정우식 의원 등 4명은 20일 제주도 세미나 참가 일정을 취소했다. 이들은 당초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지방의원 특별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이날 긴급회의를 거쳐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인당 연수비 65만원과 교통비(항공권) 17만원 등 82만원 중 한푼도 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연수 취소에 따른 위약금도 없다고 국민의힘 의원 측은 밝혔다.

국민의힘의 한 군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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