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2,189~2,198번)으로,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14명에 더해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중구 8명 △남구 5명 △동구 2명 △북구 5명 △울주군 4명 등이다.

이 가운데 22명은 앞서 확인된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으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족간 감염은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선양교회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2,194번)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35명(부산 2명·경남 2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격리 해제 전 검사로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1명(2,198번)도 추가되면서 이 학교 관련 확진자도 총 52명(전남 1명 포함)이 됐다.

오전 확진자 중 웅촌목욕탕 관련 확진자 1명(2,188번)이 확인돼 이 목욕탕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2,192번과 2,193번은 스스로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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