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부소방서(서장 박용래) 119재난대응과는 9일 오전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 숲에서 소방안전시설물 설치에 따른 설명회를 열었다.  
 

울산 중부소방서(서장 박용래) 119재난대응과는 9일 오전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 숲에서 소방안전시설물 설치에 따른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소방안전시설물 설치는 최근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 증가에 발맞춰 각종 안전사고 신속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은하수다리 인도교 하부에 인명구조함 1개, 대나무 숲 산책로에 119신고 위치표지판 6개, 수변일대의 수영금지 경고 표지판 9개 등 총 16개소 안전시설물을 신규·교체 설치했다.

설치된 안전시설물은 태화강 국가정원의 디자인 특화를 위해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안전시설물과 차별화를 뒀다. 특히, 안전 울산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긴급 상황 신고 시 특정 위치 설명이 어려운 대나무 숲 내부에는 119신고 위치표시판을 설치함으로써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대원의 신속한 도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위치 신고번호는 위치표지판 중앙부분과 수영금지 경고 표지판 우측상단에‘신고 시 위치번호를 불러주세요’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에 앞으로 만약 태화강 국가정원(태화지구)에서 각종 구조·구급 상황 발생 시, 부연설명 없이 표지판에 기재된 위치번호를 119상황실에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정확한 위치를 전달할 수 있다.
박용래 중부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안전 울산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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