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항공기.  
 

“백신 접종하고 에어부산 선호좌석 무료로 타세요”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좌석 서비스 혜택(유료좌석 무료 제공) 등을 통해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실시한다.

10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백신 접종 승객(1차 백신 접종 포함)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 내륙 노선(△부산↔김포 △울산↔김포)은 유료좌석인 앞좌석·비상구좌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제주 노선(△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은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서비스 모두 항공편 당 선착순 5명에게 제공된다.

이용 방법은 탑승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정부가 발부하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에어부산은 선제적인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통해 기내 감염병 예방 강화와 안전한 항공여행을 활성화,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해외여행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이 그동안 구축해왔던 ‘안전한 항공사’ 이미지가 더욱 부각돼 하반기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 시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박진우 홍보팀장은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여행객들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하반기 재개할 국제선 운항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정책을 통해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에 나서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손님들의 안심 탑승을 위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전 노선의 게이트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전 승객에 대한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탑승 게이트 앞 자동 손소독기 비치 △비대면 공항서비스 강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사내 비치 등 선제적이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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