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오른쪽)는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아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BTS 지민이 빌보드 발표 직후 20일 오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직접 큰절한 사진을 게제했다. 연합뉴스

 

7주 연속 1위 지키던 ‘버터’ 바통 이어받아 새기록
지민, 팬 커뮤니티에 큰절 사진 게재 “행복해 주세요”

“아니 그니까 이게 원래 말이 되는 건가요?”(지민)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또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을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자신들의 성과에 놀라워하면서 팬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지민은 빌보드 발표 직후인 20일 오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직접 큰절을 올리는 사진을 게재하고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열심히 살겠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리더 RM은 “오랫동안 여러분을 만나지 못해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다”며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 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슈가도 ‘퍼미션 투 댄스’ 제목과 가사를 인용해 “춤추기를 허락하겠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고 말했다.
맏형 진은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일등이라니. 저도 절하는 사진을 올리고 싶다”면서 “저도 더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며 감격했다.
‘퍼미션 투 댄스’ 곡 작업에 참여한 팝스타 에드 시런도 소셜미디어에 “작곡가로서 네번째 빌보드 1위 곡이다. 방탄소년단과 이들의 멋진 팬덤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시런은 메가 히트곡인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를 함께 탄생시킨 영국 출신 프로듀서 스티브 맥, 조니 맥데이드와 이 곡을 작곡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낸 싱글 ‘배드 해비츠’(Bad Habits)도 이번주 핫100 6위에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퍼미션 투 댄스’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자신의 1위 곡을 대체해 후속곡을 다시 1위에 올려놓은 사례는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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