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캐스퍼의 주요 사양과 내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14일부터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사진은 캐스퍼 3D 옥외광고.  
 

현대차가 이달 29일 출시 예정인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주요 사양과 내장 디자인, 가격을 공개하고 14일부터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캐스퍼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탄생한 현대차의 첫 경형 SUV로, 현대차가 국내에서 비대면으로 판매하는 첫 차량이기도 하다.

개성을 살린 내·외장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안전성 확보,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 탑재 등이 특징이다.

캐스퍼의 사전계약은 기존 영업망이 아닌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casper.hyundai.com)’에서 이뤄지며, 본격적인 고객직접판매(D2C)는 29일 디지털 프리미어(세계 첫 공개)와 함께 시작된다.

이번 캐스퍼 온라인 판매는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언택트·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D2C 방식을 도입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과 전용 디자인으로 구성된 ‘캐스퍼 액티브’ 선택시 스마트·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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