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 ‘지역 교육여건 개선 지원방안’ 마련 
약수초, 중산매곡지구 중산초 인근으로 이전 2025년 3월 개교
인근 학교간 공동 통학구역 확대…과대·과밀 해소 추진협 운영도
과밀학교 교사 전보시 가산점 부여·과대학교 행정직원 증원 검토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 등으로 과대학교·과밀학급, 이른바 ‘콩나물 교실’ 문제 해소가 시급한 울산지역 교육현장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1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과대학교 기준은 초등학교 48학급 초과, 중학교와 일반고는 36학급 초과다. 과밀학급은 초·중·고 학생 수 28명 초과다.

이에 따라 올해 기준 지역 내 과대학교는 초등학교 1곳이다. 과밀학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6곳 등 15곳이다.

이들 학교·학급은 학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육의 질 저하, 학생 건강권 침해 등 여러 우려를 사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 울산교육청은 지역 교육여건 개선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 신·증축과 학생 분산배치 방안 통해 과대·과밀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우선, 약수초를 중산매곡지구 내 중산초 인근으로 이전시켜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학생 증가에 따른 교실 부족으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 겪는 중산초와 학생 수가 줄어 분교가 예상되는 약수초의 과대·과소 문제 해소가 기대된다.

중산초와 용연초는 현재 각각 12실과 14실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과밀학급 운영 학교는 일반교실 전환과 증축으로 과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 분산배치 방안으로 초등학교는 공동 통학구역을 확대해 과대·과밀 학교에서 인근 학교로 분산 배치한다.

중·고등학교는 학교군 내 신입생을 분산 배치해 학교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입생은 과대·과밀 학교에 배치하지 않을 계획이다.

학교 지원 방안으로 과밀학교는 교사 전보 시 가산점 부여, 과대학교는 행정직원과 급식종사자 증원을 각각 검토한다. 노후 집기 교체 등 사무환경 개선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대·과밀학교 학생들이 분산될 수 있도록 인근 학교와 공동 통학구역을 확대하고, 돌봄교실도 확충해 나간다.

과대·과밀 해소 추진 협의회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부서별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해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과대·과밀학교가 해소될 때까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학생 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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